홍진경, 김태호 PD에 사과...친동생 이름 까먹고 '가브리엘' 초토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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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홍진경이 친동생 이름도 기억을 못하며 '가브리엘' 세계관을 또 흔들어 놓았다.
30일,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의 9회 방송분이 선공개된 가운데, 르완다의 모델 지망생 켈리아의 삶을 살던 홍진경이 동생을 타박하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다짜고짜 켈리아의 동생인 케빈을 향해 "야!"라고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한숨을 내쉬던 홍진경이 돌연 "야, 동생 이름이 뭐였더라?"라고 물어보며 10초 만에 몰입이 해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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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산하 기자] 모델 홍진경이 친동생 이름도 기억을 못하며 '가브리엘' 세계관을 또 흔들어 놓았다.
30일,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의 9회 방송분이 선공개된 가운데, 르완다의 모델 지망생 켈리아의 삶을 살던 홍진경이 동생을 타박하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다짜고짜 켈리아의 동생인 케빈을 향해 "야!"라고 소리를 지른다. 이를 VCR로 보고 있던 MC 이해리가 "왜 맨날 시비를 거세요?"라며 장난을 쳤고, 원래 동생 자체가 마음에 안 드는게 누나 특징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다비치 강민경은 "아, 그게 아니라 외박한 상황 그 다음이잖아요!"라며 홍진경이 케빈에게 화를 낸 상황을 이해했다. 케빈은 전날 홍진경과 클럽 동행 후 홀로 외박을 하고 집에 온 거였다. 홍진경은 "야, 소리가 절로 나온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후 다시 르완다 당시의 장면으로 넘어가 그가 케빈을 향해 "너 진짜 어디 갔다 왔냐?"고 잔소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머리를 긁적이며 무반응인 케빈. 홍진경이 "너 어떻게 된 거야? 너 어디서 잤어?"라며 계속 묻자, 케빈은 귀찮은 듯 "친구 집에서 잤어"라고 대답했다. 홍진경이 "친구 누구?"라고 캐묻자 케빈은 "이겔"이라고 실명을 거론했다.
홍진경은 "이글? 이글이네에서 잤어?"라고 묻다가 그만 몰입에 실패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기막힘'이라는 자막과 함께 홍진경이 켈리아의 삶에 완벽히 몰입하기 힘들어 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홍진경은 "근데 몰입을 케빈이 더 잘한다"며 "케빈이 너무 몰입 잘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데프콘은 "쟤가 연기 잘해요. 쟤 진짜 동생 맞아요? 아니면 연기자예요?"라고 공감했다.
혼자 웃음이 터진 홍진경은 케빈 앞에서 다시 마음을 추스르다 결국 몰입 실패. 잠시 한바탕 웃은 홍진경은 케빈을 향해 "너 19살짜리가 벌써 외박을 해? 누나가 먼저 갔으면 뒤따라 나와야지. 네가, 어린애가! 길거리에서 누나 친구들이랑 헤어졌다며"라며 재차 누나다운 모습을 보인다.
금세 다시 몰입한 홍진경이 "너 하여튼 이따 얘기해. 동생 숙제 좀 봐주고"라고 대화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하지만 한숨을 내쉬던 홍진경이 돌연 "야, 동생 이름이 뭐였더라?"라고 물어보며 10초 만에 몰입이 해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고 있던 모두가 폭소 했고 홍진경은 민망해 하며 "김태호 PD님 정말 죄송해요. 제 한계가 여기까지인가 봐요"라고 사과했다.
홍진경이 만들어나가는 르완다 시트콤의 결말은 30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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