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억대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촉발…루멘페이먼츠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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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억원 규모의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사태를 촉발한 지급결제대행사(PG) 루멘페이먼츠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 위반 등 혐의로 김모 루멘페이먼츠 대표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허위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로부터 약 720억원의 선정산대출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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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억원 규모의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사태를 촉발한 지급결제대행사(PG) 루멘페이먼츠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 위반 등 혐의로 김모 루멘페이먼츠 대표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허위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로부터 약 720억원의 선정산대출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선정산대출은 소상공인이 카드 매출을 담보로 먼저 돈을 빌리고 나중에 카드사로부터 받는 대금으로 갚는 대출 방식이다. 실제 정산은 카드사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PG가 처리한다.
금융감독원은 720억원대 상환 지연 사태가 발생하자 현장 검사에 착수해 김씨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김씨는 지난 23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추적한 끝에 30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종 수법을 악용한 각종 금융 범죄를 엄단하며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금융 사범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메시지가 확실하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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