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기국회 앞두고 결의 다져…대표 회담 의제 의견 접근
[앵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연찬회를 열고, 각 당이 주력할 사안들에 대해 결의를 다졌습니다.
여야는 모레 양당 대표 회담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의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1박 2일 연찬회를 마치면서 연금·의료·교육·노동 4대 개혁을 책임 있게 이행하자고 결의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선 "국정 발목잡기와 탄핵 정국 조성에 여념이 없었다"면서 막말과 거짓 선동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신성한 국회는 온갖 막말과 갑질로 얼룩졌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정치의 본령이 무너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연찬회를 마치면서 민생 회복과 '윤석열 정권 역사 쿠데타' 저지, 3권 분립 헌법정신 수호를 결의했습니다.
당내 이른바 의료대란특위를 구성한 민주당은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 공백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석 의료 대란 현실화 가능성에 국민 걱정이 태산 같은데 현장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여야 대표 회담 의제에 대해선 여야가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양측은 오늘 오후 실무 협의를 진행한 뒤 이번 회담에서 국가 발전 어젠다와 민생, 정치 개혁 등 6개 의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공백 대책'에 대해선 공식 의제로 협의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부문에서 열린 대화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또 해병대원 특검법, 금융투자세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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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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