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에도 서쪽 폭염 이어져…영동 중남부 오후 한때 비
일본에 상륙한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며 주말까지도 한낮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텐데요.
하지만, 모레인 일요일은 바람의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로 내려가겠습니다.
현재 동풍이 태백산맥 서쪽을 달구고 있는데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도 한낮에 서울과 대전 33도, 광주는 32도까지 오르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대관령은 25도, 속초 28도로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동해안의 빗줄기는 이미 약해졌습니다.
다만, 주말인 내일은 영동과 영남에 다소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오후 한때 영동 중남부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울산과 경북 남부엔 강풍주의보가, 동해와 남해안엔 풍랑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이번 주말 해안가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태풍의 여파로 주말까진 동해안과 남해안에 바다의 물결이 최고 4~6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서쪽 지방은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텐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일요일부턴 폭염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9월의 첫 시작인 다음 주 월요일엔 호남과 경북, 제주를 제외한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아 폭염특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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