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 워크숍 후 일제히 호남행…재보선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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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의원 워크숍을 마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전남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 30일 일제히 이 지역으로 향했다.
호남은 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리는 지역이지만, 민주당과 협력적 경쟁 관계를 선언한 혁신당으로서는 비례정당으로 당을 출범시킨 후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치르는 첫 지역선거인 만큼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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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최고위원 "영광이어 부산도 바로 가는 것으로 예정"
영광에서 워크숍 연 혁신당 의원단, 오전부터 곡성에서 활동
조국은 영광, 신장식은 곡성에 거주하며 선거전 펼칠 예정
같은 날 의원 워크숍을 마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전남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 30일 일제히 이 지역으로 향했다.
호남은 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리는 지역이지만, 민주당과 협력적 경쟁 관계를 선언한 혁신당으로서는 비례정당으로 당을 출범시킨 후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치르는 첫 지역선거인 만큼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이날 전남 순천과 영광을 방문했다.
전남 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들은, 이후 영광군에서도 군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책 멘토로 불리는 이 원장은 특강에도 나섰다.
이들은 지역 정치인과의 만남 외에도 영광 터미널 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접점을 넓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주 한준호 최고위원과 함께 전남 곡성과 영광을 방문한데 이어 2주 연속 호남을 찾는 등 이번 선거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영광도 가고 또 저희가 부산도 바로 또 가는 것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에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 곳곳에 다녀올 계획을 밝혔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 선거가 치러진다.
재·보궐 표심을 얻기 위해 전날 시작된 이번 의원 워크숍을 아예 영광에서 진행한 혁신당 지도부는 이날에는 곡성으로 향했다.
오전부터 지역현장 방문에 나선 혁신당 의원단은 오후에는 항꾸네협동조합을 찾아 청년 귀농 프로젝트와 관련한 농민 간담회를 열었다.
이후 옥과면 노인정을 방문해 배식을 하고, 지역 주요 상가에서 거리인사에 나선 이들은 곡성군민회관에서 당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혁신당은 주요 인사들이 선거기간 동안 아예 전남 지역으로 내려와 살며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조국 대표가 전남 지역에 월세를 살며 재·보선을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영광에서 월세 살이를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며 "곡성에는 신장식 의원이 두 달간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양당 간 선거전이 뜨거워지는 상황에 대해 "민주당이 과거에 비해 재보선에 더 열정을 보이는 것을 보고 언론이 그런 해석을 하는 것 같다"며 "혁신당에 대한 영광 주민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확인한 만큼 추석 연휴도 재·보선 일정을 채우는 등 혁신당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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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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