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피해 속출…"정권 유지 힘들다" 경고까지
오늘(30일) 열린 대한응급의학의사회 강연 제목입니다.
수강자가 100여명이 몰려 북적북적했다는데요.
의사들이 이탈하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사망하는 사례가 연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인은 물론, 국회의원 가족과 정계 거물도 예외가 아닙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사설 응급차를 50만원을 주고 뺑뺑 돌다가 결국 찾기는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아버지) 상태가 되게 악화된 상황이었고…]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2일/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자주 다니던 병원에 가서 내 신분을 밝히고 응급실을 갔는데 가니까 의사가 없어요, 아무도. 이것(의료시스템)이 무너졌을 적에는 정권 자체도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봐요.]
소방관들도 연일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권영각/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 : 응급의료 시스템이 점점 붕괴되어 가고 있다라고 현장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에 더 가중이 되었어요.]
김선민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9 재이송 건수가 2600건이 넘었는데, 이 중 40%가 의사가 없어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의정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정권 유지가 힘들 거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배수진 위원님, 지금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 자료를 전해드렸는데, 119 구급대 재이송 사유 중 40%가 전문의가 없어서 벌어진 일이라고요?
Q. '응급실 뺑뺑이' 경험담 속출…얼마나 심각한가
Q.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3%…국민의힘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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