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서울 33℃...휴일 폭염 꺾여, '특보' 해제 가능성

정혜윤 2024. 8. 30. 18: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풍 유입되며 33℃ 폭염…주말까지 폭염 계속
일요일부터 폭염 꺾여…다음 주 초 찬 공기 남하
한 달 이상 이어진 내륙 '폭염특보' 해제 가능성
해안가 강풍 주말 새벽 약화, 너울성 파도는 유의

[앵커]

주말인 내일도 서울 등 내륙은 33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하지만 휴일인 모레부터는 낮 기온이 특보 수준 이하로 내려가겠고, 한 달 이상 길게 이어진 내륙의 '폭염특보'도 주말 사이 해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을이 시작하는 9월을 앞두고 있지만 한낮 더위는 여전히 한여름 수준입니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서울 등 내륙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체감온도도 크게 올라 용인과 양평 등 경기 일부 지역은 무려 36도에 육박했습니다.

일본에 상륙한 태풍 '산산'에서 동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오른 건데, 주말까지는 한여름 같은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수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31일까지 동풍에 의한 승온 효과에 의해 강한 일사의 영향을 받아 서쪽 지방으로 낮 더위가 지속하겠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폭염은 이번 일요일 바람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고 내륙 기온이 특보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서 점차 누그러들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초반에는 찬 공기가 일시 남하하고 중부 지방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져 더위가 더 주춤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지난 7월 하순 이후 한 달 이상 이어진 서울 등 내륙의 폭염특보가 주말 사이 해제될 가능성 있습니다.

[우진규 / YTN 재난위원, 기상청 통보관 : (2일 이후) 일사가 차단되고 강수로 인한 기온 하강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더불어 남하하기 때문에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강하며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편, 해안가로 불고 있는 강풍은 태풍 영향권에서 멀어지면서 주말 새벽부터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다만 너울성 파도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