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정민서 최등규배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김경호 기자 2024. 8.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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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와 정민서가 30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구권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김민수(16)와 정민서(17)가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김민수는 30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안성현(18언더파 27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수는 지난 5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김민수는 내년 5월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정민서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국가대표 오수민(17언더파 271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KGA 주관대회 9번째 톱10을 첫 우승으로 장식했다. 첫날부터 단독 선두로 나선 정민서는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정민서는 9월 20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과 내년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1997년 시작된 최등규배 골프선수권대회는 매일경제신문과 MBN, 대보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국가대표 포인트 600점을 차지하기 위한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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