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에 강했던 손흥민, 영향력 과시할 것” 英 매체, 뉴캐슬전 핵심 선수로 ‘SON 선정!’

박진우 기자 2024. 8.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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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이 다시 한번 영국 현지 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뉴캐슬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30일 뉴캐슬전 승부를 예측하며 “뉴캐슬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원정팀 토트넘의 핵심은 손흥민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뉴캐슬전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일요일 경기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에버턴을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시즌을 시작한 ‘캡틴’ 손흥민의 성과가 필요할 것이다. 그는 조던 픽포드의 실수로 1골을 선물 받았고, 두 번째 시도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좋은 징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매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모범을 보이며 득점을 만든다. 지난 시즌, 전 파트너인 해리 케인 없이 보낸 첫 시즌에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그 전체 골의 36%에 직접 관여했다”며 손흥민의 토트넘 내에서의 위상을 언급했다.


뉴캐슬을 상대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점을 짚기도 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총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4-0 승리를 거뒀던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며 이번 시즌 뉴캐슬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토트넘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이행했는지를 고려하면, 우리는 그가 골이나 도움을 기록해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에버턴과의 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에 긴장감을 줬다. 결국 전반 25분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공을 가로채 1호골을 쏘아 올렸다. 후반 23분에는 미키 반 더 벤의 도움을 받아 각이 없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2호골까지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4-0으로 에버턴을 꺾으며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모든 이목은 손흥민에게 쏠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 주의 팀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트로이 디니는 “손흥민은 최고였다. 그는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며 2골을 기록했다.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 해리 케인을 대체하고, 간판 선수로의 도약을 즐기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PL 사무국은 27일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2R 베스트 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 또한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으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에버턴전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손흥민을 향한 찬사는 끝이 없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9일 토트넘 역대 윙어 순위를 매겼는데, 1위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현재 주장은 역대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는다. 2015년에 2,200만 파운드(약 385억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한 손흥민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1년 뒤, 팀을 떠날 계획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결국 PL에서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해당하며, 여러 차례 상을 수상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상은 2020년 푸스카스상과 2021-22시즌 PL 득점왕이다. 토트넘에서 보낸 9년 동안 손흥민이 보여준 가장 중요한 특징은 충성심이다.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라있는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손흥민은 항상 토트넘 팬들에게 충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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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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