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인플레 2.2%…2.6%에서

김재영 기자 2024. 8. 30.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내 유로존 20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2.2%로 전월의 2.6%에서 낮아졌다고 30일 EU 통계 당국이 발표했다.

유로존 인플레는 올 1월에 2.8%를 기록한 뒤 이어 4월 2.4%, 5월 2.6%, 6월 2.5% 및 7월 2.6% 등을 오르내렸다.

한편 이날 연 인플레 부문에서 서비스는 연 4.2% 올랐으나 에너지는 3.0% 하락했다.

연 인플레는 해당월로부터 12개월 간 월간 변동율을 역산 누적해 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12일 ECB 회동서 2차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져
[AP/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장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내 유로존 20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2.2%로 전월의 2.6%에서 낮아졌다고 30일 EU 통계 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유로스탯 발표는 속보치이며 9월 중순에 확정치가 나온다.

유로존 인플레는 올 1월에 2.8%를 기록한 뒤 이어 4월 2.4%, 5월 2.6%, 6월 2.5% 및 7월 2.6% 등을 오르내렸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 인플레는 5.2%였다.

8월의 하락폭 0.4% 포인트는 전례 없이 큰 것으로 오는 9월12일 통합중앙은행 ECB(유럽중앙은행)가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실행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ECB는 10차례 연속 인상 및 5차례 연속 동결의 정책금리 3종을 지난 6월 초처음으로 인하 단행한 뒤 7월 말 회동에서는 다시 동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 기간 핵심 정책(기준)금리인 중앙은 예치금리는 4.0%에서 3.75%로 낮아졌다. 데포 금리로 불리는 이 금리는 일반 은행이 여유 자금을 일반대출 대신 ECB에 예치하면 하룻밤 단위로 주는 금리이다. 2022년 7월 첫 금리인상 단행 당시에는 마이너스 0.50%로 일반대출 유예에 대한 벌금 성격이었다.

2023년 8월까지 정책금리 3종이 모두 4.50%포인트 씩 올라 데포금리는 4.0%가 되었다.

한편 이날 연 인플레 부문에서 서비스는 연 4.2% 올랐으나 에너지는 3.0% 하락했다. 월간 소비자물가 변동율은 0.2% 상승이었다.

연 인플레는 해당월로부터 12개월 간 월간 변동율을 역산 누적해 구한다. 월간 물가가 상승했더라도 연간 물가는 낮아질 수 있는 것이다.

독일은 2.0%로 낮아졌고 프랑스는 2.2%, 이탈리아는 1.3%를 기록했다. 반면 벨기에는 4.5%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