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5차 회의, 내달 4일 워싱턴에서 열려
3차 회의 이후 연례화돼
한·미 양국의 외교부와 국방부 차관급 당국자가 참여하는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가 내달 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30일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고위급 회의가 9월 4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등은 “한·미는 외교, 정보, 군사, 경제 분야에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사항을 점검한다”면서 “확장억제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환경적 요인과 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SCG는 한·미의 외교·국방당국이 ‘2+2’ 형태로 확장억제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차관급 협의체다. 양국은 2016년 EDSCG를 신설하기로 합의하고 그해 12월에 첫 회의를 워싱턴에서 열었다. 이어 2018년 1월 2차 회의를 였었다. 2018년부터 북한이 미국과 대화국면에 들어가면서 EDSCG는 열리지 않았다.
확장억제의 신뢰성과 실효성 강화를 중요시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2022년 9월 3차 회의가 열렸다. 3차 회의 때 EDSCG를 연례화하기로 합의했고, 2023년 9월 서울에서 4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5차 회의에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나선다. 미국 측에선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대표로 나선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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