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연민 느끼는 코끼리, 감사함 아는 고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 는 마크 베코프 미국 콜로라도대 생태학 및 진화생물학 명예교수가 동물의 행동과 감정에 관해 쓴 책이다. 동물의>
2007년에 낸 초판을 전면 개정해 최근 다시 출간했다.
일반적으로 감정은 공포, 행복, 슬픔과 같이 의식적 사고가 필요하지 않은 '일차적 감정'과 후회, 질투와 같은 좀 더 미묘한 '이차적 감정'으로 나뉜다.
여러 동물이 공감과 연민 등 이차적 감정을 드러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크 베코프 지음 / 김민경 옮김
두시의나무 / 424쪽│2만4000원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는 마크 베코프 미국 콜로라도대 생태학 및 진화생물학 명예교수가 동물의 행동과 감정에 관해 쓴 책이다. 2007년에 낸 초판을 전면 개정해 최근 다시 출간했다.
일반적으로 감정은 공포, 행복, 슬픔과 같이 의식적 사고가 필요하지 않은 ‘일차적 감정’과 후회, 질투와 같은 좀 더 미묘한 ‘이차적 감정’으로 나뉜다.
여러 동물이 공감과 연민 등 이차적 감정을 드러낸다. 굶주린 붉은털원숭이는 자신이 먹이를 먹으면 다른 원숭이가 전기 충격을 받는 것을 보고 먹이를 먹지 않으려고 했다. 어떤 쥐는 또 다른 쥐가 물에 빠져 죽는 모습을 보고 초콜릿을 먹다가 그만뒀다.
밧줄에서 풀려난 고래는 자신을 구해준 잠수부에게 다가가 주둥이를 비비대고 퍼덕였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코끼리들은 죽은 동료를 발견하면 그 위에 흙을 뿌리며 매장 의식을 벌였다. 그들은 밤을 지새워 무덤을 지켰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에 이런 곳이?" 감탄했는데…700억짜리 수영장 될 판 [혈세 누수 탐지기⑧]
- "너무 비싸"…서학개미들, 엔비디아 팔고 '우르르' 갈아탄 곳
- 한국 '강남언니'에 일본도 들썩…'80억 잭팟' 터졌다
- "생선 먹으면 건강에 좋다더니…" 연구 결과에 '깜짝' [건강!톡]
- 점주와 갈등 빚더니…30년 공들인 '백종원 회사' 깜짝 소식
- '원유 15만톤' 어쩌나…"최악의 재앙 올 수도" 발칵
- "보상금 타려고 나타난 게 부모냐" 구하라법 통과에 유족들 반응
- "국민연금만 믿고 있었는데 어쩌나"…60대 부부 '날벼락' [일확연금 노후부자]
- "싸다고 막 담았더니 순식간에 10만원 썼어요"…인기 폭발 [현장+]
- "중국인들 100개씩 쓸어담더라"…광장시장서 무슨 일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