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사건’ 가해자 공개 유튜버·공무원 부부 구속 기소

최진석 2024. 8. 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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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검찰청은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유튜버와 가해자 신상 정보를 유튜버인 남편에게 넘긴 여성 공무원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 유튜버와 여성 공무원은 부부 사이로, 이들은 행정기관의 개인정보시스템에서 무단으로 빼낸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유튜브에서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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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검찰청은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유튜버와 가해자 신상 정보를 유튜버인 남편에게 넘긴 여성 공무원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 유튜버와 여성 공무원은 부부 사이로, 이들은 행정기관의 개인정보시스템에서 무단으로 빼낸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유튜브에서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충북의 한 자치단체 소속으로, 수십 명의 개인정보를 조회해 유튜버인 남편에게 제공했고, 유튜버는 이 가운데 일부 개인정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밀양 사건 가해자들에게 가족들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사진과 사과 영상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과 7월 두달 동안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공개하고, 일부 가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유튜버를 수사하던 중 증거 분석을 통해 아내인 공무원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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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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