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 "여성기자 겨냥 딥페이크 성범죄 끝까지 추적해야"(종합)

이세원 2024. 8. 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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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기자협회는 "여성 기자를 겨냥한 딥페이크 성범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즉각 수사에 착수하고, 증거를 은닉하고 숨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범죄자들을 신속히 검거하라"고 30일 성명을 발표했다.

여성기자협회는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며 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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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자협회·기자협회 성명 발표…"언론자유 위축시키는 폭력"
한국여성기자협회 성명 [한국여성기자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여성 기자를 겨냥한 딥페이크 성범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즉각 수사에 착수하고, 증거를 은닉하고 숨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범죄자들을 신속히 검거하라"고 30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문제를 취재·보도하는 기자들의 정보와 사진을 수집해 불법 합성물을 만드는 이른바 '기자 합성방'이 텔레그램에 개설됐다면서 "여성 기자들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언론의 자유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여성기자협회는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며 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디지털 기술을 악용해 특정 개인을 능욕하는 성범죄이자 기자들의 신변을 위협하고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는 명백한 폭력행위"라고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기자협회도 즉각적인 수사와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불법적인 콘텐츠의 확산을 막으라고 디지털플랫폼 운영업체들을 향해 요청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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