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틀째 서안지구 공습…난민촌 아비규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이틀째 퍼붓는 공습에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난민촌이 아비규환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난민촌에 숨은 '테러 기반'을 제거하는 작전이라는 입장이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쑥대밭이 된 집터에서 물과 전기, 통신이 끊긴 채 공포에 떨고 있으며, 민간인 사상자도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틀째 퍼붓는 공습에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난민촌이 아비규환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난민촌에 숨은 '테러 기반'을 제거하는 작전이라는 입장이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쑥대밭이 된 집터에서 물과 전기, 통신이 끊긴 채 공포에 떨고 있으며, 민간인 사상자도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현지시간 2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전날 서안지구에 수백명의 병력과 드론, 군용차를 투입해 기습 작전을 시작해 이틀째 대규모 공세를 펼치면서 최소 16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사망자가 "테러리스트"라면서 이번 공격이 서안지구 내 "테러 기반"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의 무장조직인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조직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PIJ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란에서 자금, 무기, 훈련 지원을 받는 것으로 미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다만 팔레스타인 매체인 와파 통신은 이번 공격에 따른 사망자를 17명으로 집계하고 이들 중 2명은 민간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번에 공격한 곳은 서안지구 북부의 툴카렘, 제닌, 알파라 세 곳으로, 난민촌까지 불도저를 투입해 주택과 건물을 부수고 드론 공습과 함께 밤새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 기습에 보복을 천명하고 가자전쟁을 시작한 뒤로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충돌을 이어가는 와중에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세번째 전선' 형성을 감행하게 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민주당 돈봉투 수수' 전·현직 의원 3명 징역형 선고
- 한동훈·이재명, 회담서 채해병 특검·금투세·25만원법 논의
- 방탄소년단 슈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 검찰 송치
-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손흥윤 코치 약식기소
- ″신베트, 가자지구 전쟁 76일 전 네타냐후에 위험 경고″
- WSJ ″한국, 딥페이크 음란물에 가장 취약한 국가″ [짤e몽땅]
- 운행 중 게임 시청한 지하철 기관사…″퇴근 시간에 아찔″
-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방탄소년단 슈가 오늘 검찰 송치
- 하동 순찰차 사건 '근무태만'…″경찰관 모두 자고 있었다″
- 민주당, '응급실 뺑뺑이' 영상 시청…″정부, 유연한 태도 취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