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조카들, 한국계였다…전대 깜짝 등장해 “큰엄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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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한국계 인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 변호사의 동생 앤드루 엠호프의 부인 주디 리 박사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당시 오찬 건배 제의 연설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날 미국에는 거의 200만 명에 가까운 한국계 미국인들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는 제 가족 중 한 명인 동서 주디 리 박사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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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 변호사의 동생 앤드루 엠호프의 부인 주디 리 박사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리 박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오찬 건배 제의 연설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날 미국에는 거의 200만 명에 가까운 한국계 미국인들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는 제 가족 중 한 명인 동서 주디 리 박사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박사의 자녀들인 재스퍼, 아덴 남매는 21일(현지 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재스퍼는 “해리스는 우리의 큰엄마”라며 “큰엄마만큼 바쁜 사람은 없지만 항상 가족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아덴은 “큰엄마는 우리 모두를 돌보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앤디 김 하원의원과 한국계 첫 여성 연방 하원 의원인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영 김 하원 의원, 미셸 박 스틸 하원 의원도 함께 언급했다. 이 중 앤디 김 의원은 한국계 최초로 미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으며, 민주당 전당대회 때 해리스 부통령 찬조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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