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22분 혈투 마치고 서울행…롯데 김태형 감독 "이기면 피로도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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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우중 혈투를 치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롯데는 지난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4-11로 이겼다.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롯데 김태형 감독은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이기면 됐다. 경기에서 이기면 피로도가 덜하고, 지면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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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전날 우중 혈투를 치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롯데는 지난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4-11로 이겼다.
이 경기는 무려 4시간22분이 소요됐다. 경기 전 비가 내려 7분 늦게 개시됐고, 3회말을 앞두고 또다시 비가 쏟아져 68분 동안 중단된 뒤 재개됐다. 결국 오전 0시7분에 막을 내리며 KBO리그 역대 8번째로 자정 이후 종료된 경기가 됐다.
롯데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이 예정돼 있어서 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이동했다. 서울에는 오전 5시께 도착했다.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롯데 김태형 감독은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이기면 됐다. 경기에서 이기면 피로도가 덜하고, 지면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롯데는 6회까지 14-5로 크게 앞서며 승리에 가까워졌지만, 7회 5점을 헌납하면서 경기 막판 구승민, 김원중 등 핵심 불펜 자원들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 감독은 "상황이 그렇게 돼서 (필승조 투입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써야 했다"고 밝혔다.
2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는 전날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윤동희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정현수다.
김 감독은 "정훈이 워낙 좋아서 윤동희와 황성빈을 번갈아 기용하려 한다. 황성빈이 타격 등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안타를 쳐서 살아 나가야 한다"며 "오늘 경기를 보고 라인업을 다시 생각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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