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주차빌딩 철판 이탈' 강풍주의보 부산 피해 2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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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지난 28일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는 강풍 피해 신고가 23건 접수됐다.
강풍주의보는 30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부산에는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3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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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지난 28일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는 강풍 피해 신고가 23건 접수됐다. 강풍주의보는 30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4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주택가 통신줄 날림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이어 오전 8시51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 조치했다.
이날 낮 12시46분께는 수영구의 한 주차빌딩에서 철판 이탈 우려가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오후 1시37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전신줄에 긴 쇠막대가 걸려있어 소방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부산에는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3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일 순간최대풍속(30일 0시~오후 5시50분 기준)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초속 14.3m를 비롯해 오륙도 17.7m, 남구 16.9m, 사상구 13.6m, 북부산 12.5m 등이다.
한편 김해국제공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6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일부 국제선을 중심으로 지연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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