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못미더운 서학개미 새 먹거리 찾은 테슬라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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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과 관련 상품 매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29일(현지시간) 테슬라를 1127만달러(약 151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 전체 3위에는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스'가 634만달러(약 85억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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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폭락 속 나홀로 상승
하루만에 151억원 순매수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과 관련 상품 매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29일(현지시간) 테슬라를 1127만달러(약 151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로 전체 1위다. 순매수 규모 전체 3위에는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스'가 634만달러(약 85억원)로 이름을 올렸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AI 성장세가 꺾였다는 우려와 함께 주가가 6% 폭락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일 39.60포인트(0.23%) 하락한 1만7516.43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0.26% 상승한 206.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테슬라를 두고 월가 투자사 윌리엄블레어가 '시장 수익률 상회' 등급을 부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윌리엄블레어는 테슬라가 전기차 회사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업체라며 머지않아 에너지 저장 산업 수혜를 볼 것이라고 관측했다. 테슬라의 전기차(EV) 부문에 대한 기대가 단기적으로 완화된 가운데 테슬라의 에너지 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윌리엄블레어는 "테슬라 스토리에서 테슬라 에너지가 가장 과소평가된 요소로 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면서 에너지 저장 사업 쪽으로 이야기가 옮겨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에너지 저장 부문과 테슬라의 로보택시·로봇 분야가 결합되면 테슬라도 '애플스러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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