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거래 늘었지만, 악성 미분양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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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가 늘었지만,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늘어났습니다.
국토부 집계 결과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는 만2천7백여 건으로 전달보다 40%,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 증가해 2021년 5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말 기준 만6천여 가구로, 전월 대비 8% 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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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가 늘었지만,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늘어났습니다.
국토부 집계 결과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는 만2천7백여 건으로 전달보다 40%,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 증가해 2021년 5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매매거래는 9천5백여 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는 150%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도 6만8천여 건으로 전달보다 23%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말 기준 만6천여 가구로, 전월 대비 8% 또 늘었습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 특히 전남 지역은 악성 미분양이 전달에 비해 53.8% 늘어난 2천502가구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말 기준 전체 미분양 주택은 7만 천8백여 가구로 전달보다 3% 줄었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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