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교육청 방문…"공백 없도록 만전 기해달라"

오현주 기자 2024. 8. 30.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30일 교육감 궐위로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간 서울시 교육청을 방문해 설세훈 교육감 권한대행에게 서울 교육에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장은 이날 서울교육청에서 "리더십이 흔들리면 학교 현장이 흔들린다"며 "10월 16일까지는 권한대행이 교육감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해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정] 최 의장, 설세훈 권한대행 만나 "부재 없도록 관리"
교육 공무원 집단성명도 비판…"중립 위반, 진상 파악 요청"
설세훈 교육감 권한대행(왼쪽)과 만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30일 교육감 궐위로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간 서울시 교육청을 방문해 설세훈 교육감 권한대행에게 서울 교육에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장은 이날 서울교육청에서 "리더십이 흔들리면 학교 현장이 흔들린다"며 "10월 16일까지는 권한대행이 교육감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 최 의장은 "늘봄학교 전면 확대, 딥페이크 등 학생과 학교 안전, 11월 수능,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등 당면한 현안들이 산적하다"며 "교육감 부재를 이유로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되는 과제들인 만큼 꼼꼼히 챙기고 언제든지 필요하면 의회에 협조 요청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최 의장은 조희연 전 교육감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교육장, 교장 등 157명의 교육공무원이 집단 성명을 발표한 점을 지적했다. 공무원의 집단 행동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들이 직위와 이름을 걸고 집단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진상을 파악하고 의회에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설 권한대행은 "학교 현장에서 안전 문제 등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단 성명과 관련한 사안은 서울시 교육청도 무겁게 바라보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