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염원' 강원 도민 국토 순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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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강원 남부권 주민들이 진행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통과 기원 국토대순례'가 30일 마무리됐다.
이번 국토 순례는 애초 영월∼삼척 고속도로 거리인 70.3km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703명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22개 지역 기관·단체에서 동참하면서 참가자가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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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폐광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강원 남부권 주민들이 진행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통과 기원 국토대순례'가 30일 마무리됐다.
지난 26일 영월 군청에서 시작한 국토 대순례는 이날 삼척에서 해단식을 갖고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국토 순례는 애초 영월∼삼척 고속도로 거리인 70.3km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703명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22개 지역 기관·단체에서 동참하면서 참가자가 2배 이상 늘었다.
정선에서는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한주엽 등 하이원 스포츠팀이 참여했고, 정선군 고한읍 주민들은 어벤져스로 변신해 행진하며 눈길을 끌었다.
삼척에서는 향토기업인 삼척블루파워가 동참했다.
김진태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 기원 국토 순례 참가자가 애초 인원의 두 배 이상인 1천500여 명을 기록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영월∼삼척 고속도로 당위성이 충분히 전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영월∼삼척고속도로 사업의 예타 결과는 오는 10월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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