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초 여군 심해잠수사 문희우 대위 [오늘의 한 컷]

류현주 기자 2024. 8.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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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최초 여군 심해잠수사(SSU·Sea Salvage & rescue Unit)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문희우 해군 대위(진)으로 12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해난구조 임무 수행에 필요한 강인한 체력과 구조기술을 습득했다.

교육훈련 1~6주 차에는 매일 약 7시간 수영훈련, 주 차별 4~9km 달리기, 해난구조 특수체조 등을 통해 심해잠수사가 되기 위한 기초체력과 수영능력을 배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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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해군은 30일 해군 최초로 여군 심해잠수사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을 수료하고 여군 최초로 심해잠수사(SSU)가 된 문희우 대위(진)이 훈련기간 중 고무보트(CRRC) 운용훈련을 받으며 노를 힘차게 젓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대한민국 해군 최초 여군 심해잠수사(SSU·Sea Salvage & rescue Unit)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문희우 해군 대위(진)으로 12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해난구조 임무 수행에 필요한 강인한 체력과 구조기술을 습득했다.

문 대위는 대학에서 체육학과 해양학을 전공하고 해군에 입대해 2022년 6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그는 "바다에서 국가에 헌신하는 해군과 각종 해상재난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심해잠수사(SSU)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며 "머리가 길면 수영 등 훈련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교육 입교 전날 어깨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를 약 1cm 정도만 남기고 모두 잘랐다"고 설명했다.

교육훈련 1~6주 차에는 매일 약 7시간 수영훈련, 주 차별 4~9km 달리기, 해난구조 특수체조 등을 통해 심해잠수사가 되기 위한 기초체력과 수영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3주 차와 4주 차에는 해상에서 3NM(약 5.5km) 맨몸수영, 4NM(약 7.4km) 핀/마스크(Fin/Mask) 수영훈련을 실시해 해상생존능력과 장거리 수영능력을 점검했다. 또한 인명구조·잠수이론 교육, 수상인명구조 훈련을 통해 구조기술을 습득했다.

7주차부터는 매일 10km 달리기, 해난구조 특수체조를 통해 체력을 키우면서 고무보트(CRRC) 운용훈련, 스쿠버(SCUBA) 잠수 훈련을 실시해 기본적인 임무 수행능력을 갖췄다. 8~11주 차에는 스쿠버 잠수 기본·짝 호흡법, 비상탈출훈련, 개인처치훈련, 탐색 훈련 등 잠수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고, 60ft(약 18m) 잠수숙달 훈련, 130ft(약 39m) 자격잠수훈련을 통해 심해잠수사의 기본역량을 배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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