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몽골과 교류협력 강화할 것"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몽골을 방문하고 있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부지사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주몽골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한국주간행사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몽골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몽골 문화부 장관, 울란바토르 시장, 몽골 외교부 아주국장 등 주요 인사들과 16개 공관 및 9개의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또 한인회를 비롯한 다양한 한·몽 단체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개막식은 최진원 주몽골 한국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울란바토르 시장의 환영사, 몽골 문화부 장관과 양금희 경제부지사의 축사, 김밥 커팅식을 포함한 개막식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사전 공연에서는 영남대 국악과와 대경대 태권도학과 공연팀의 사전공연이 더해져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개막식 전에는 식전 공연팀과 경북 우수 상품관을 방문해 격려했다.

양 부지사는 축사에서 "한국과 몽골은 오랜 역사적 유대와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몽골과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주간행사는 2015년부터 한국과 몽골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양국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경북도는 올해 영남대학교와 대경대학교를 비롯한 공연팀 30여 명과 경북 우수기업 14개 사 등을 파견해 주관 자치단체로서 전체적인 행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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