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3명 약식기소
강경모 2024. 8.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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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검은 오늘(30일) 피해 아동을 폭행하거나 폭언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과 코치 2명을 약식기소하면서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함께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약식기소란 비교적 혐의가 가볍다고 판단될 때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벌금 액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입니다.
피해 아동 측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습니다.
고소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지난 4월 중순쯤 손 감독 등 3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지난 7월 2일 이들을 불러 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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