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내달 초 워싱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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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의 차관급 외교·국방 당국자들이 미국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9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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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와 미국의 차관급 외교·국방 당국자들이 미국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9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엔 우리 측에선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선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공동보도자료에서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엄중한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 아래 외교·정보·군사·경제 분야에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사항을 점검할 것"이라며 "확장억제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환경적 요인과 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간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DSCG는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6년 10월 공식 출범해 같은 해 12월 첫 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시기였던 2017년 7월 한미정상회담 때 EDSCG의 정례화에 합의한 바 있으나, 2018년 1월 2차 회의 이후 4년 넘게 열지 않았다.
그러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EDSCG 회의가 재가동돼 연례화에 합의함에 따라 지난해 9월 서울에서 4차 회의가 열린 지 1년 만에 3년 연속 열리게 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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