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그래비티운용과 상암사옥 매각 계약

박준형 기자(pioneer@mk.co.kr) 2024. 8. 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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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가구업체 한샘(대표 김유진)이 30일 이사회를 열어 마포구 성암로 179에 위치한 상암사옥 매각을 결의하고 그래비티자산운용(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과 3200억원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이번 매각 결정이 미래 재원을 확보해, 기업 가치 제고 등 회사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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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대금 3200억원
사무공간 이전은 없어
한샘 마포구 상암사옥 모습. 한샘
국내 대표 가구업체 한샘(대표 김유진)이 30일 이사회를 열어 마포구 성암로 179에 위치한 상암사옥 매각을 결의하고 그래비티자산운용(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과 3200억원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이번 매각 결정이 미래 재원을 확보해, 기업 가치 제고 등 회사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최근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 비즈니스 효율화와 ▲ 브랜드 고도화 ▲ ESG 경영 강화 ▲ 기업문화 재정립 등의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매각 후에도 한샘은 현 사옥을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이용하며, 상암 사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사무공간 이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 상암사옥은 서울 상암동 핵심 지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연면적 6만6648.73㎡(2만161.24평),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전용률은 54%다. 한샘은 2017년 이 빌딩을 1485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매수자인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상업용 부동산 및 사회기반 시설 대체투자에 전문성을 가진 자산운용사다.

한샘은 향후 건물가치 상승에 대한 이익 향유와 안정적 임차 공간 확보를 위해 양수자인 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에 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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