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립운동가에 '부부 광복군' 안춘생·조순옥, 박영준·신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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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한국광복군으로 활약하며 대를 이어 항일운동을 펼친 안춘생·조순옥 선생과 박영준·신순호 선생이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부가 30일 밝혔다.
1923년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난 조순옥 선생은 독립운동가 부부인 조시원·이순승 선생의 딸로 자연스레 한국광복군에 입대했다.
안춘생 선생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1942년부터 한국광복군 제2지대 제1구대원으로 남편과 같은 부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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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한국광복군으로 활약하며 대를 이어 항일운동을 펼친 안춘생·조순옥 선생과 박영준·신순호 선생이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부가 30일 밝혔다.
1912년 황해도 벽성에서 태어난 안춘생 선생은 안중근 의사 사촌 형인 안장근의 차남으로, 1918년 중국군으로 활동하다 한국광복군에 합류했다. 1942년 한국광복군 제2지대 제1구대장을 맡은 뒤로는 미국과 공조해 국내 진공작전을 추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1923년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난 조순옥 선생은 독립운동가 부부인 조시원·이순승 선생의 딸로 자연스레 한국광복군에 입대했다. 안춘생 선생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1942년부터 한국광복군 제2지대 제1구대원으로 남편과 같은 부대에서 활약했다.
1915년 태어난 박영준 선생은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던 박찬익 선생의 아들이다. 1938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참여해 항일 활동을 했고, 1945년부터는 한국광복군 제3지대 제1구대장으로 활약했다.
신순호 선생은 독립운동가 부부 신건식·오선해 선생의 딸로, 한국광복군 창설 후 총사령부에서 근무했으며, 1940년 박찬익 선생을 만나면서 그의 아들 박영준 선생과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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