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14번' 홍현석, "이재성 선배와 이야기...세계 최고 분데스에서 뛰게 돼 기쁘다" 레벨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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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25)이 이재성(32, 마인츠)과 한솥밥을 먹는다.
1.FSV 마인츠 05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마인츠에는 이제 또 다른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 홍현석이 KAA 헨트에서 마인츠로 합류했다. 그는 우리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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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홍현석(25)이 이재성(32, 마인츠)과 한솥밥을 먹는다.
1.FSV 마인츠 05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마인츠에는 이제 또 다른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 홍현석이 KAA 헨트에서 마인츠로 합류했다. 그는 우리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홍현석은 마인츠에서 등번호 14번을 사용하게 된다.
홍현석은 2018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울산에 입단한 뒤 곧바로 유럽 무대에 직행했다. 그는 독일의 운터하힝을 거쳐 오스트리아의 유니오즈에 임대됐다. 그런 뒤 2021-2022시즌 오스트리아 1부 린츠로 완전 이적해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다음 행선지는 벨기에였다. 홍현석은 2022년 8월 헨트 유니폼을 입었고,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43경기 7골 8도움.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홍현석은 국가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에 성공했고, 이후로 꾸준히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지난해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까지 받게 됐다.
주가가 오른 홍현석은 올여름 빅리그 이적설에 휩싸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특히 베르더 브레멘이 큰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로 홍현석을 품에 안은 팀은 이재성이 핵심으로 활약하는 마인츠가 됐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디렉터는 "홍현석은 기술적으로 능숙하고 창의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골을 넣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달리기 능력도 그의 큰 장점 중 하나다. 경기장에서 그는 팀을 위해 계속해서 뛰고 훌륭하게 패스한다. 그는 성격도 좋기 때문에 라커룸에도 즉시 녹아들 것"이라며 홍현석 영입을 환영했다.
한편 앞서 2021년 마인츠에 먼저 합류한 '선배' 이재성은 지금까지 공식전 99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31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8월 24일 치른 2024-2025시즌 리그 첫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재성과 함께 활약하게 된 홍현석은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이적하기 전 이재성 선배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를 매우 환영해 주셨다. 나의 강점은 체력이다. 플레이메이커로서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뛰는 것을 가장 편하게 느낀다. 마인츠에서의 다음 경력 단계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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