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승인···케이뱅크도
김경민 기자 2024. 8. 30. 17:44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의 코스피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거래소는 30일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의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1994년 1월 방송인으로도 유명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빽다방’ ‘홍콩반점’ 등 외식 프랜차이즈와 식품 유통 및 호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백 대표가 지분의 76.69%(지난 연말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8년 상장을 추진했던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다시 상장을 추진해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881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는 2016년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해 매출액 9465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준비해왔다. 최대주주는 지분 33.72%(반기보고서 기준)를 보유한 비씨카드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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