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국 신뢰 잃었나'...뮌헨, '무패우승' 신화 이끈 수비수와 협상 중...'이적료 444억 지급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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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기존 수비진에 힘을 더할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을 논의 중이다. 레버쿠젠은 3,000만 유로(약 444억 원) 수준의 이적료로 협상할 의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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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기존 수비진에 힘을 더할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을 논의 중이다. 레버쿠젠은 3,000만 유로(약 444억 원) 수준의 이적료로 협상할 의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현재 레버쿠젠과 협상 중이다. 그러나 그들은 킹슬리 코망을 매각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타의 에이전트는 뮌헨을 향해 바르셀로나가 영입 제안을 건넸음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타와 뮌헨은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 중후반기 이후 최후방 수비진의 부진한 퍼포먼스 아래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무려 11년을 이어오던 분데스리가 우승 기록이 무너졌으며 자국 컵대회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을 밟는 데 실패했다.
가장 큰 문제는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이었다. 뮌헨은 지난 시즌 45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에서 실점이 가장 적은 레버쿠젠(24실점)의 두 배 수준이었으며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 도르트문트보다 많은 수치였다.
이에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진 보강에 힘썼다.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준우승 주역인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레버쿠젠 우승에 일조한 요십 스타니시치에게 임대 복귀를 명했다.
다만 두 선수는 시즌 극초반임에도 부상을 입어 시즌 플랜에 불가피한 차질이 생겼다. 여기에 최근엔 지난 수년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마타이스 더 리흐트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기에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뮌헨은 여러 차례 이적을 검토해 온 타를 영입하기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다. 레버쿠젠 또한 타를 매각할 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기에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타는 현재 구단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태이다. 레버쿠젠 입장에선 타가 지난해 구단의 역사적인 무패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자유 계약을 통해 그를 잃길 원치 않을 것이다.
만일 타가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김민재 입장에선 주전 경쟁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프리시즌과 리그 초반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에 의해 주전 수비수로 선택받고 있다. 하지만 리그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실점에 빌미를 제공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트1
-폴크 기자는 뮌헨이 타 영입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
-현재 타는 뮌헨과 협상 중이며 레버쿠젠 또한 매각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타 영입은 김민재에겐 악재로 작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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