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오일머니 무섭다...'토트넘-바르사 이적설' 라이프치히 DF, 연봉 포함 '1480억' 사우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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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시마칸이 알 나스르로 떠난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에 따르면, 시마칸은 알 나스르와 5년 계약에 이적료와 연봉을 합친 모든 조건에서 1억만 유로(약 148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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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모하메드 시마칸이 알 나스르로 떠난다.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양발 사용이 가능한 센터백지만 풀백 자리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187cm의 큰 키를 가졌음에도 빠른 발이 주특기이기 때문에 주로 공격적이고 과감한 수비를 즐긴다.
2000년생으로 유소년 시절부터 프랑스 여러 팀을 돌며 축구를 시작했다. 명문 클럽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거쳤고, 스트라스부르에서 뛰던 중에 성인 프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9-20시즌 데뷔 후 유망주답지 않은 뛰어난 기량으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활약에 힘입어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도 차출됐다.
다음 행선지는 유망주의 보고로 불리는 라이프치히였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5년 계약을 합의했고, 시즌을 마치면서 본격적으로 팀에 들어왔다. 첫 시즌만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모든 공식전 41경기를 소화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고, 2022-23시즌에는 우측 풀백으로 나서면서 37경기에 출전해 다재다능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의 핵심이었다. 센터백과 풀백 자리를 오가면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후방을 단단히 지켰다. 인상적인 활약이 이어지면서 시즌 중에도 여러 구단의 관심이 이어졌다.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노렸고, 최근에는 바르셀로나도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시마칸에 대해 높은 금액을 설정했다. 2027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된 시마칸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40억 원)로 알려졌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지출할 수 없는 돈이었다. 결국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설은 식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영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시마칸은 알 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와 RB 라이프치히 간의 협의가 완료됐다. 이제 시마칸과의 합의에도 도달했다. 4000만 유로(약 590억 원)가 넘는 이적료 패키지에 동의하고 장기 계약을 제안했으며, 에이전트가 계약을 위해 출장을 떠날 예정이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고 독점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띄우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됐다. 로마노 기자는 “시마칸이 알 나스르로 간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알 나스르만이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48시간 내에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된다”고 전했다.
상당한 금액의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에 따르면, 시마칸은 알 나스르와 5년 계약에 이적료와 연봉을 합친 모든 조건에서 1억만 유로(약 148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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