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무예도보통지' 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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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전통무예 단체들이 조선 후기 군용 무술 교본인 '무예도보통지'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전통 무예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방세환/경기도 광주시장 :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때부터 호국 정신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전통무예가 계승·발전돼서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도 광주시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조선 시대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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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전통무예 단체들이 조선 후기 군용 무술 교본인 '무예도보통지'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전통 무예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도 지원을 늘릴 방침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서 제작한 남한산성 홍보 영상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무예 동작들을 담았습니다.
남한산성은 1637년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고립돼 항전했던 곳으로, 지금은 전통 무예 단체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790년 정조의 어명으로 발간된 조선의 종합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계승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예도보통지에 나온 '본국검법'은 신라 화랑들의 무예였습니다.
2m가 넘는 중국 장도에서 유래한 쌍수도는 왜구를 물리치는 데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조선 초기부터 전해졌던 편전 즉, 활 쏘는 동작을 더한 겁니다.
[김동희/남한산성 전통무예 대표 : 우리 전통무예는 일제강점기 때 모든 것이 다 사라졌습니다. 실질적으로 한류라고 하면 우리의 (부활한) 전통무예가 실질적인 한류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남한산성 전통무예 단체는 최근 미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합기도협회와 문화교류 MOU를 맺었는데,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 광주시도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세환/경기도 광주시장 :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때부터 호국 정신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전통무예가 계승·발전돼서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도 광주시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조선 시대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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