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과, 서상주농협에 전동지게차 전달

도매시장법인 공익활동의 일환

29일 서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앙청과가 서상주농협에 물류기자재를 전달하고 출하자와의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중앙청과

서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앙청과는 8월29일 경북 서상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물류기자재 전달식과 우수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위한 상생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가 조성해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에 출연한 공익기금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중앙청과는 서상주농협에 전동지게차를 전달하고 농산물 가격·수급 안정을 위한 정가수의매매 확대 등의 협업을 약속했다. 

박경환 서상주농협 조합장은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에 서상주농협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지원받은 전동지게차는 농산물 출하 효율화와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는 “전동지게차 지원이 산지 출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하기 위해 서상주농협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 조합장과 이 대표를 비롯해 정인실 중앙청과 과일중도매인조합장, 윤재귀 중앙청과 채소중도매인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상주농협은 지난해 포도·오이·복숭아 등 과일 약 250억원어치를 중앙청과에 출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