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내달 1일 시내버스 3개 노선 준공영제 전환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갈매동과 서울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75번', '75-1번', '78번' 등 3개 노선을 공공관리제(준공영제)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78번 버스는 1대가 늘어나 총 6대가 운행하며 배차 간격도 약 5분 단축된다. 11월부터는 운행 횟수를 늘리고 첫차 출발 시간도 앞당기기로 했다.

75번 버스 첫차 출발 시간은 현재 오전 5시 30분에서 5시로, 75-1번 버스는 오전 5시 40분에서 5시 20분으로 각각 빨라진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이번 공공관리제 전환 노선에 포함되지 않으나 남양주 다산지금지구를 거쳐 서울 청량리를 오가는 '51번' 버스도 2대 늘려 모두 6대 운행하기로 했다.

공공관리제는 버스 운영 수익을 일정 기준에 따라 업체에 분배하는 방식이며 업체는 3년마다 정시 출발·도착 여부, 기사 친절도, 차량 청결 상태 등을 평가받는다.

구리시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내버스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