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전 의원, 3년간 코스콤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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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코스콤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윤창현 전 의원을 제20대 코스콤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결의했다.
이달 5일까지 공개 모집과 추천을 병행해 사장 후보자를 모집, 윤 전 의원이 단독 후보로 올랐다.
윤 전 의원의 코스콤 사장 선임을 두고 일각에선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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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코스콤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윤창현 전 의원을 제20대 코스콤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결의했다. 내달 3일에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승인되면 바로 출근할 예정이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코스콤은 지난 7월 말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장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이달 5일까지 공개 모집과 추천을 병행해 사장 후보자를 모집, 윤 전 의원이 단독 후보로 올랐다.
윤 전 의원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석사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기획위원 등을 거쳤다.
윤 전 의원의 코스콤 사장 선임을 두고 일각에선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들이 주로 코스콤 사장을 맡아왔고, 민간 출신이더라도 대통령의 대학 동문이거나 대선 과정에서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정치적인 배경이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 윤 전 의원 또한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을, 윤석열 캠프에선 경제정책본부장을 맡아 현 정부의 경제정책 초안을 기획했다.
다만 윤 전 의원은 금융·민생경제 분야 입법에서 앞장서 왔고 지난 21대 국회에선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를 위해 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 개정안 등을 발의해 온 만큼 '낙하산'이란 타이틀을 붙이기엔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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