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뮤지컬 '알라딘', 초연 캐스팅이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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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 이 한국에서 오는 11월 22일 개막합니다. 알라딘>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 원작, 화려한 무대 스케일 등 뮤지컬 <알라딘> 이 기대되는 이유는 많지만, 한국 초연이 더 이목을 끄는 이유는 관객의 기대감을 충족한 높은 싱크로율의 라인업 때문입니다. 알라딘>
이 밖에도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자스민 덕후' 이성경과 '알라딘' 배우 중 가장 상의 탈의 의상이 기대되는 서경수, '한국의 지니'로 표현되는 정성화 등도 구멍 없는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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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 =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이 한국에서 오는 11월 22일 개막합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 원작, 화려한 무대 스케일 등 뮤지컬 <알라딘>이 기대되는 이유는 많지만, 한국 초연이 더 이목을 끄는 이유는 관객의 기대감을 충족한 높은 싱크로율의 라인업 때문입니다.
가장 큰 기대 주자는 <알라딘> 역의 김준수입니다. 뮤지컬 데뷔 14년 차로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 무거운 분위기의 극에서 활약했는데요, 이력과는 다르게 늘 춤을 출 수 있는 무대를 소망했다고 합니다.
<알라딘>은 오디션의 첫 관문이 탭댄스일 만큼 춤이 극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오디션 기회가 닿자마자 지원했다는 김준수는 "이토록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뮤지컬은 처음이다.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가장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9년 뮤지컬 '알라딘'을 직접 본 뒤 자신의 SNS에 감상평을 남긴 글이 다시 공유되고 있는데요. 팬들은 '이제 진짜 양탄자를 탈 수 있게 됐다'며 그의 출연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준수와는 또 다른 매력의 알라딘을 선보일 데뷔 10년 차 박강현의 캐스팅도 화제입니다. 그는 알라딘 역 후보로 빠지지 않고 거론됐던 배우였지만, 실제 자신의 모습과 캐릭터의 거리를 좁혀가는데
고민이 컸다고 합니다.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맑은 목소리로 알라딘의 순수함과 진솔함을 잘 드러낼 거라 평가받은 박강현은 "지금이 아니면 이 작품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출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그의 캐스팅은 일부 뮤지컬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겹치기 출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그가 주연으로 활약했던 <웃는 남자>의 출연이 <알라딘>의 장기 공연으로 불발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강현과 함께 <웃는 남자>의 출연 여부가 걱정되는 또 한 명의 배우가 있습니다. 자스민 역에 캐스팅된 민경아입니다.
오디션에서 크리에이터들은 그에게 "더 들어볼 것이 없다. 그냥 자스민의 목소리다"라며 만장일치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2019년 개봉한 라이브 액션 영화 <알라딘>에서 자스민의 노래 '스피치레스'(Speechless) 더빙을 맡아 작품과 이미 인연이 있는데요. 청아한 목소리를 가졌으면서도 <시카고>의 록시처럼 도발적인 면도 존재하는 민경아의 반전 매력이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지니' 역의 강홍석 캐스팅도 재밌는 서사를 가졌습니다. 강홍석은 뮤지컬 배우가 된 후 브로드웨이로 가서 처음으로 본 작품이 <알라딘>이었다고 합니다.
만약 <알라딘>이 한국에 온다면 "내 모든 걸 걸고 꼭 지니를 해야겠다" 다짐했는데요, 10년 만에 꿈의 배역을 만난 것입니다.
이 밖에도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자스민 덕후' 이성경과 '알라딘' 배우 중 가장 상의 탈의 의상이 기대되는 서경수, '한국의 지니'로 표현되는 정성화 등도 구멍 없는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11월 22일 샤롯데시어터에서 개막하는 <알라딘>은 오는 9월 5일 한국 프리미어 티켓 예매를 시작합니다.
- 영상편집 : 안수빈
syi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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