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남산공원, 도심 속 정원으로 재탄생

구길용 기자 2024. 8. 30.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순군은 30일 지역민들의 문화·여가·휴식공간이 될 남산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산림청 도시열섬완화 공모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남산공원 조경공사가 준공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후대까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숲으로 남산공원을 새롭게 조성했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키워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경공사 준공…사계절 볼거리 가득
[광주=뉴시스] 화순군은 30일 지역민들의 문화·여가·휴식공간이 될 남산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은 30일 지역민들의 문화·여가·휴식공간이 될 남산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산림청 도시열섬완화 공모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남산공원 조경공사가 준공됐다.

산책로와 잔디언덕을 중심으로 큰 나무를 옮겨 심어 녹음이 있는 그늘숲을 만들고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정원과 물 정원, 가을 그라스정원, 겨울 자작나무원으로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화순 남산공원은 3월에 꽃을 피우는 목련을 시작으로 4~5월 서부해당화와 조팝, 5~6월 이팝나무, 불두화가 공원을 형형색색 물들이고 6~7월 수국꽃이 만개한다.

9월부터는 은목서와 동목서 꽃향기로 공원을 가득 채우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5000㎡ 규모로 조성된 수국정원에는 목수국, 산수국, 아나벨수국 등 15종 2만여 본이 식재돼 수국 꽃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3곳의 수국정원에는 트랠리스,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엽안개나무 사이로 냇가가 흐르도록 한 물정원에는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벽천과 안개분수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잔디언덕은 3800㎡ 규모로 팽나무, 느티나무, 가시나무 등 대형 수목을 심어 그늘을 제공하고 내부는 탁 트인 공간으로 조성해 야외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람정원과 그네의자, 무지개의자, 야외무대 버스킹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또 수국정원과 서어나무 군락을 연결한 맨발걷기 코스, 힐링 피크닉장, 그늘정원, 서부해당화길도 새로운 명소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후대까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숲으로 남산공원을 새롭게 조성했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키워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