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운영 종료된 강원 해변에서 수난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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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수욕장 운영을 마친 강원 동해안 해변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오후 1시 반쯤,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40살 황 모 씨와 54살 전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해양경찰 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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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수욕장 운영을 마친 강원 동해안 해변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오후 1시 반쯤,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40살 황 모 씨와 54살 전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해양경찰 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낮 12시쯤에도 강원도 고성군 삼포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이 두 해변은 지난 18일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해,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고성군은 지난 해 삼포 해변과 송지호 해변 등 주요 해변 10곳에 해수욕장 개장 전과 폐장 후에도 각각 열흘 남짓 안전요원을 배치했지만, 올해는 미개장 기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해양경찰은 해수욕장 운영이 끝난 해변이라고 해도 풍랑특보가 내려지지 않았다면 해수욕을 즐기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다만 미개장 해수욕장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 즉각적인 구조가 어려울 수 있다며, 물놀이 등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대부분 올여름 운영을 마쳤으며,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과 천진 해수욕장은 내일(31일) 폐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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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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