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3명, 약식 기소

고영민 2024. 8.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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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등이 아동학대 혐의와 관련해 약식기소됐습니다.

춘천지검은 피해 아동을 폭행하거나 폭언한 혐의로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 피해 아동은 손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손흥윤 수석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면서 손 감독 등을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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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웅정 감독 [연합뉴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등이 아동학대 혐의와 관련해 약식기소됐습니다.

춘천지검은 피해 아동을 폭행하거나 폭언한 혐의로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병과 했습니다.

손 감독 등은 피해 아동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 3월 피해 아동은 손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손흥윤 수석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면서 손 감독 등을 고소했습니다.

이와 관련 손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먼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이런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단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할 생각도 없고,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할 생각 또한 없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사고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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