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여군 심해잠수사 탄생..."훈련 방해될까봐 1cm남기고 싹둑" [앵커리포트]
쉴새 없이 바다를 가로지르고, 깊은 물속으로 들어간 뒤 바닥을 찍고 다시 수면으로 돌아옵니다.
해양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응해 인양과 구조 작전을 하는 해군 해난구조전대가 배출한 60여 명의 심해잠수사 훈련 모습입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한사람!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여군 심해잠수사 문희우 중위입니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에 여군은 단발머리로도 입교할 수 있지만, 문 중위는 훈련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입교 전날 1㎝ 스포츠컷으로 잘랐다고 하는데요.
문 중위는 남군과 똑같은 기준의 체력·수영 검정을 거친 뒤 기본과정에 입교했고요
똑같이 12주에 걸친 지옥훈련을 통과했습니다.
문 중위는 가장 어린 교육 동기보다 8살 많은 최고령 교육생으로, 내년에 대위 진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거리 바다 수영 도중 먹은 초코빵과 에너지바 등이 기억난다며, 바다에 떠서 바닷물과 달콤한 간식이 함께 입에 들어갈 때 '단짠단짠' 느낌은 고급 디저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맛이었다고 합니다.
문 중위의 각오 들어볼까요?
[문희우 / 해군 중위 : 세계 최고 수준의 구조작전 능력을 갖춘 해난 구조 전대의 일원이 되었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구조 작전 전문가가 되어 국민과 전우의 생명을 지키고 해군 구조작전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필승!]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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