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없던 해파리 출현…강원도, 주의 단계 해제까지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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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해파리 구제사업비 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어업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30일 도에 따르면 7월 23일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국비 4천만원을 들여 해파리 구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 1억원을 추가 확보, 구제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예산 1억원을 들여 주의 단계 해제 시까지 해파리 구제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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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해파리 구제사업비 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어업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30일 도에 따르면 7월 23일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국비 4천만원을 들여 해파리 구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 1억원을 추가 확보, 구제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이후 수협 및 어업인과 공조해 해파리 수매사업과 어선 임차, 해파리 절단망을 이용한 구제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달 말까지 강릉과 삼척에서 해파리 ㎏당 300원씩 수매사업을 통해 총 80t의 해파리를 제거했다.
또한, 속초, 삼척, 고성에서는 어선 8척을 임차해 20일간 절단망을 배 후미에 장착하고 주요 발생해역을 대상으로 해파리 제거 작업을 벌여 약 80t의 해파리를 제거했다.
이밖에 고성에서는 정치망 어업인의 협조를 받아 피쉬펌프로 해파리를 선박으로 끌어 올려 절단 후 제거하기도 했다.
최근 시군별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 강원 동해안 전 연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00㎡당 1∼2마리가 출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예산 1억원을 들여 주의 단계 해제 시까지 해파리 구제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예년에 없었던 해파리가 올해는 강원 연안에 대량 출현해 어업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구제 작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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