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김기문 포스텍 교수, 학교에 1억원 출연 外

국내 초분자화학 분야의 기초·응용 연구를 이끈 세계적 석학인 김기문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특별강좌 운영 기금 1억 원을 출연했다./포스텍

■포스텍은 30일 국내 초분자화학 분야의 기초·응용 연구를 이끈 세계적 석학인 김기문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특별강좌 운영 기금 1억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포스텍 캠퍼스 내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 포스텍은 김기문 교수가 출연한 기금 1억 원을 바탕으로 ‘김기문특별강좌’를 개설하고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문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올해 가을 학기부터 학부생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리걸테크(Generative AI and Legal Tech)’ 과목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과목에서는 컴퓨테이션 법률학, 법률 AI 시스템, 거대언어모델 이론, 생성형 AI의 법적 이슈, AI 윤리 이슈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KAIST는 강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텔리콘 연구소의 임영익 대표 이사를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로 임용했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025학년도 전기 이공계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7일부터 10월 18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학기부터는 UST-KRIBB(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UST-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스쿨, UST-KIMM(한국기계연구원) 스쿨이 신설한 ‘첨단바이오융합’ 전공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UST는 구체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하고자 권역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상세한 시간과 장소는 UST 입학홈페이지에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국립기상박물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주요 소장품 163점을 담은 ‘국립기상박물관 소장품 도록’을 발간했다. 도록에는 국립기상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국보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와 보물 ‘관상감 측우대’를 비롯해, 국가등록유산인 ‘서울 기상관측소’,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을 포함해 국내 기상과학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소장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번에 발간한 도록은 국립기상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창립 제48주년 기념 행사를 30일 오전 10시 30분 행정동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학연은 매년 창립기념식에서 우수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상을 실시하는데, 올해는 가장 우수한 단체를 선정하는 ‘연구대상’에 ‘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KRICT인상’에는 ‘박인준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13개 단체와 82명에게 창립기념 포상을 실시했다.

■우주항공청(우주청)은 윤영빈 우주청 청장이 30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연구 인프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영빈 청장은 현장의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한국이 우주과학 탐사 분야에서 글로벌 사회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동시에 연구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연구몰입환경을 위한 관련 제도를 연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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