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증명한 세일, 첫 사이영상까지 '한 달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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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자신의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어느덧 규정 이닝을 눈앞에 뒀다.
세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5경기에서 153 2/3이닝을 던지며, 15승 3패와 평균자책점 2.58 탈삼진 197개를 기록했다.
특히 세일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규정 이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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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자신의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어느덧 규정 이닝을 눈앞에 뒀다.
세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5경기에서 153 2/3이닝을 던지며, 15승 3패와 평균자책점 2.58 탈삼진 197개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공동 1위.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타릭 스쿠발, 탈삼진은 딜런 시즈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세일은 FWAR 5.6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스쿠발과는 0.8 차이. 또 xERA, FIP, xFIP 등 세부 지표도 매우 좋다.
이처럼 좋은 성적은 자신의 첫 사이영상 수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일은 현재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앞서 세일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7년에는 2위에 올랐다.
당초 애틀란타가 세일을 영입할 때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다. 부상으로 이탈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하지만 세일은 지난 2월에 나타낸 자신감을 8월까지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남은 시즌은 한 달. 세일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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