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증명한 세일, 첫 사이영상까지 '한 달 남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8.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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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자신의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어느덧 규정 이닝을 눈앞에 뒀다.

세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5경기에서 153 2/3이닝을 던지며, 15승 3패와 평균자책점 2.58 탈삼진 197개를 기록했다.

특히 세일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규정 이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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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월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자신의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어느덧 규정 이닝을 눈앞에 뒀다.

세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5경기에서 153 2/3이닝을 던지며, 15승 3패와 평균자책점 2.58 탈삼진 197개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공동 1위.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타릭 스쿠발, 탈삼진은 딜런 시즈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세일은 FWAR 5.6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스쿠발과는 0.8 차이. 또 xERA, FIP, xFIP 등 세부 지표도 매우 좋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세일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규정 이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8 1/3이닝이 남은 상황. 9월 초 달성이 유력하다.

이처럼 좋은 성적은 자신의 첫 사이영상 수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일은 현재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앞서 세일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7년에는 2위에 올랐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늘 세일보다 잘 던진 투수는 존재했다. 이에 한 끗이 모자라 수상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던 것. 이번 시즌에는 건강한 몸으로 첫 수상까지 유력한 상황이다.

당초 애틀란타가 세일을 영입할 때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다. 부상으로 이탈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하지만 세일은 지난 2월에 나타낸 자신감을 8월까지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남은 시즌은 한 달. 세일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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