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가자지구서 소아마비 백신접종 위해 일시적 교전 중지"

정성호 2024. 8.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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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째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백신 투약을 위해 일시적으로 일부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WHO 팔레스타인 지구의 릭 피퍼콘 대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내달 1일부터 사흘간 가자지구 중부에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의 10세 이하 아동 65만명을 대상으로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가자 중부에서 접종이 완료되면 가자지구 남부와 북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사흘씩 교전이 중지될 예정입니다.

앞서 가자지구 중부에선 지난 16일 백신을 맞지 않은 10개월 아기가 소아마비에 걸린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가자에서 소아마비가 발병한 건 25년 만입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가자전쟁 #교전중지 #소아마비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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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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