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배터리 열폭주 방지 필름' 기술 실증 작업

김태윤 기자 2024. 8.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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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열폭주 방지 필름'을 포함한 4건의 화재 방지 기술 실증 작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리튬배터리 공장 폭발 사고, 인천 청라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 배터리 관련 사고 증가로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 기술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배터리 열폭주 방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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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열폭주 방지 필름'을 포함한 4건의 화재 방지 기술 실증 작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열폭주 방지 필름'은 지난해 국내 연구기관과 공동 개발했고, 연내 화재 테스트로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열폭주 방지 필름'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열 폭주 발생 시 외부로 열 확산을 막는 자기 소화성 기술이다. 필름은 상전이 결정성 파이버를 이용해 초기 열을 흡수하고 셀의 '열 전이'와 '열 폭주'를 막는다.

비에이에너지는 이 기술을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에 포함시켜 고도화하고 있다. SMS는 배터리 주변 환경 데이터 모니터링과 데이터 누적으로 화재를 사전 예측한다. 회사 측은 "배터리 장치 설치 환경에 따라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 임계값을 설정해 위험 발생 전 예비 알림을 보내고 신속한 점검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공조 시스템으로 내부 온습도를 자동 유지한다"면서 "내부 화재 시 폭발 방지를 위한 자동 압력 배출 시스템을 적용해 화재 사전 예측과 2차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덧붙였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리튬배터리 공장 폭발 사고, 인천 청라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 배터리 관련 사고 증가로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 기술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배터리 열폭주 방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LFP BESS(all in one 타입) 이미지/사진제공=비에이에너지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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