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감독보다 1살 많다고? 44세에 140km 퍼펙트 컴백…류현진과 함께한 90승 백전노장 포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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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의 나이에도 포기는 없다.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 베테랑 좌완투수 리치 힐(44)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힐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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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44세의 나이에도 포기는 없다.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 베테랑 좌완투수 리치 힐(44)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힐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보스턴이 0-2로 뒤지던 7회초 2사 1루 상황에 나타난 힐은 1루주자 조지 스프링어가 2루 도루를 하는 와중에도 달튼 바쇼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이닝 종료를 알렸다. 힐이 바쇼를 삼진 아웃으로 잡은 공은 시속 70.3마일(113km) 스위퍼였다.
힐은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스펜서 호르비츠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힐은 애디슨 바거를 파울팁 삼진 아웃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이닝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힐이 바거를 파울팁 삼진 아웃으로 잡은 공 역시 시속 70.5마일(113km) 스위퍼였다.
1⅓이닝 퍼펙트. 경기는 보스턴이 0-2로 패했지만 힐은 박수를 받을 만한 복귀전이었다. 투구수는 20개였고 스위퍼 11개, 싱커 3개, 체인지업 3개, 커터 2개, 포심 패스트볼 1개를 각각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87.1마일(140km) 싱커였고 최저 구속은 69.1마일(111km) 스위퍼였다.
힐이 빅리그 마운드를 다시 밟은 것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이던 지난 해 10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33일 만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383경기 1406⅔이닝 90승 73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인 힐이 과연 얼마나 더 많은 누적 기록을 남길지 관심을 모은다.
1980년생인 힐은 웬만한 지도자보다도 나이가 많다. 국내에서는 올 시즌부터 KIA 타이거즈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범호 감독이 1981년생으로 힐보다 동생이다.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힐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보스턴~클리블랜드 가디언스~LA 에인절스~뉴욕 양키스~보스턴~오클랜드 어슬레틱스~LA 다저스~미네소타 트윈스~탬파베이 레이스~뉴욕 메츠~보스턴~피츠버그 파이어리츠~샌디에이고를 거쳐 최근 다시 한번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그가 거친 팀만 13개 구단에 달한다.
특히 2016~2019년에는 다저스에서 뛰면서 류현진과 동료로 지내기도 했다. 힐은 다저스 시절 69경기 361⅓이닝 30승 16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활약하며 야구 인생의 황금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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