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채권자협의회, 2차 회생협의회‥자율구조조정 연장 여부 주목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오늘 오후 티몬·위메프 측과 채권자협의회가 공동 참석하는 2차 회생 절차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회생절차 협의회는 채권자·채무자가 자율적으로 해결 방향을 찾는 자율구조조정지원, ARS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오늘 협의회는 지난 13일 1차 협의회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티몬·위메프 측에서는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 구영배 큐텐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법원이 ARS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위촉한 구조조정담당임원. CRO도 참석했는데, 협의회 이후 티몬과 위메프의 재산 및 영업 상황, 자구계획안 진행 과정 등을 법원·채권자에 보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앞선 1차 협의회에서 채권자들은 두 회사가 자구안으로 제시했던 소액 채권 변제보다는 빠른 정상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다음 달 2일까지인 ARS 프로그램의 연장 여부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법원이 ARS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 절차로 넘어가게 됩니다.

회생절차 개시가 허가된다면 강제적인 회생계획안이 실행되고, 회생 신청이 기각된다면 두 회사는 파산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218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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