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 거절 또 거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돌아온 탕아'→'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 최종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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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돌아온 탕아 제이든 산초를 원하는 구단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재로선 산초가 유벤투스에 도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유벤투스는 맨유의 윙어 산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해결될 수 없는 것들이 많고 최종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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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돌아온 탕아 제이든 산초를 원하는 구단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재로선 산초가 유벤투스에 도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유벤투스는 맨유의 윙어 산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해결될 수 없는 것들이 많고 최종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전한 유벤투스가 산초의 영입을 포기한 이유는 역시나 금전적인 문제였다. 유벤투스는 높은 주급과 이적료를 제공해야 하는 산초 영입에 난색을 표했고 현재의 공격진으로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산초는 맨유의 아픈 손가락이다. 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공식전 137경기에 나와 50골 64도움의 기록은 산초의 놀라운 활약을 대변해 준다.
이에 유럽 최고 구단들이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다. 잉글랜드 명가 맨유는 2021년 여름 7,300만 파운드(약 1284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해 산초를 영입했다.
그는 맨유에서 줄곧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일관했다. 부진한 경기력보다 더 큰 문제는 그가 불성실한 훈련 태도, 안일한 몸 관리 등으로 에릭 텐하흐 감독을 비롯한 맨유 내부 인사들과 자주 충돌했다는 점에 있다.
그러자 맨유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산초를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보내는 선택을 단행했다. 여기서 산초는 21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 등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자금 부족으로 그를 완전 영입하지 않았고 산초는 원소속팀 맨유로 복귀했다.
이후 산초가 텐하흐 감독과 화해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구단에 남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텐하흐 감독은 산초를 시즌 플랜에 포함하지 않았고 맨유 역시 그를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 산초와 연결된 구단은 유벤투스를 필두로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등이다. 다만 이적시장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산초를 영입하겠다는 구단은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공신력 높은 매체에서 구체적인 이적설을 다루는 빈도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Juve Xtra
-디 마르지오 기자는 산초의 유벤투스 이적설을 조명
-그는 유벤투스가 최종적으로 산초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함
-산초는 올여름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으나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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