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 공급과잉에 석달만에 3000 밑으로

금준혁 기자 2024. 8. 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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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운임이 공급과잉의 영향으로 석달 만에 2000선으로 내려앉았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134.25포인트(p) 내린 2963.38로 집계됐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8439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07달러 내렸다.

미주 서안은 185달러 상승한 614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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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I 2963.38, 전주比 134.25p 하락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 공급과잉의 영향으로 석달 만에 2000선으로 내려앉았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134.25포인트(p) 내린 2963.38로 집계됐다.

5월 24일 이후 석 달 만에 3000선 밑으로 내려섰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주 리포트에서 "8월 아시아-북미 주간 공급량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하며 공급과잉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8439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07달러 내렸다. 미주 서안은 185달러 상승한 6140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440달러 내린 4083달러로 집계됐으며 유럽 노선은 524달러 하락한 3876달러를, 중동 노선은 213달러 내린 1756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는 163달러 오른 2235달러, 남미는 136달러 상승한 7698달러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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